고료가쿠 공원
〒040-0001 北海道函館市五稜郭町44−2
영업시간 05:00 ~ 18:00
홋카이도 여행 6일 차
하코다테를 가고 싶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고료가쿠공원!
고료가쿠는 '다섯 개의 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이름처럼 공원의 테두리가 뿔처럼 돌출되어 있으며,
5개가 나와 있어서 별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다.🌟
겨울에는 위 사진처럼 일루미네이션을 하고 있어
눈 쌓인 고료가쿠의 야경이 정말 정말 예쁘다🤩
나 또한 이런 사진을 보고 로망을 갖고 방문한 것..!
고료가쿠에 도착했을 때
구글지도 어플을 켜고 현재 있는 위치를 확인한 사진
별 안에 위치해 있을 때 오묘했던 기분이란🥹
📍오릉곽 하코다테봉행소
(영업시간 09:00 ~ 17:00)
고료가쿠공원을 산책하던 중 공원 한복판에서 발견한 장소
당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축물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옛날 무사들의 관공서 같은 곳을 복원한 곳이라고 한다.
관람료는 500엔이라고..ㅎ
들어가 보진 않았다.🙄
당일 너무 많이 내리던 눈 덕분에 😤
공원을 제대로 보기는 어려웠다.
공원은 입장료가 없으니 가볍게 산책하기는 좋을 듯 🥲
봄에는 벚꽃이 많이 펴서 분홍빛으로 물든다고 하던데,
그때 한 번 와보고 싶다.
하코다테 중앙 도서관
〒040-0001 北海道函館市五稜郭町26−1
영업시간 09:30 ~ 20:00(수요일 휴무)
일몰 시간까진 한참 남아서
고료가쿠 공원을 산책하고 나와
근처에 있던 도서관을 방문했다.
하코다테 중앙도서관은
고료가쿠 공원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크리스마스 직전이라
도서관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천장도 높고 차분했던 하코다테의 중앙도서관
하코다테와 홋카이도에 대한 서적들이 많다고 한다.
그림책을 제작하는 곳에서 자원봉사로 만들어 놓은 공간
고료가쿠를 상징하는 문양
고료가쿠의 이 별 모양은
인공적으로 만든 섬인데
어떻게 만든 건지는 고료가쿠 타워에 가면 알 수 있었다.
하코다테 주민들이 애용할 것 같은 도서관이었다.
책이 있는 곳 말고도,
바깥 둘레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그곳에서 사람들이 가볍게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료가쿠 타워
〒040-0001 北海道函館市五稜郭町43−9
영업시간 09:00 ~ 18:00
홋카이도는 오후 4시반이면 해가 지는데,
공원과 도서관을 산책하고 천천히 타워로 걸어갔지만
타워에 도착한 시간은 2시쯤이었어서
해가 질 때까지 많이 기다려야 했다.
고료가쿠타워의 입장료는 성인 900엔
먼저, 타워에서 보이는 고료가쿠 공원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
고료가쿠 타워 내부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다.
나는 상점에서 고료가쿠가 그려진
마그넷 하나를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마그넷의 가격은 990엔
코인락커 작은 사이즈의 가격은 200엔으로
작은 락커여도 속이 깊숙해서 물건이 꽤나 많이 들어갔다.
겨울 외투도 들어가고,
슬링백이 들어가고도 자리가 남았다.
코인락커에 짐을 넣고,
타워 입장료 900엔을 지불하고
엘베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엘베 천장에 보이는 별 모양도 귀엽 고료가쿠타워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
전망대까지는 금방 올라간다.
고료가쿠 공원 복원 모델
하늘에서 보면 정말 뚜렷한 별모양인데
고료카쿠타워에서 보이는 고료카쿠공원은
너무 가까이 있기도 하고, 비스듬하게 보여서
그 점이 아쉬웠다.
일본의 메이지시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대비해 만들어진 별모양의 고료가쿠
'다섯 개의 뿔'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고료가쿠는 별모양이다.
이는 다섯 부분의 각 모서리에 대포를 놓아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렇지만 구식 요새를 본보기 삼아 설계한 탓에
전쟁 당시 큰 피해를 입고 항복했다고...
다시 고료가쿠의 사진으로 :)
날씨가 엄청 흐렸다가 잠깐 좋아졌을 때
저 멀리 있는 산도 안 보였었는데
이땐 잠깐 보여서 후딱 찍었다.
잠시 눈이 그쳐서 선명하게 보이는 고료가쿠 공원
개미만큼 조그맣게 사람들도 보이고,
공원을 산책하면서 본
오릉광 하코다테봉행소도 뚜렷이 보인다.
하얀 배경에 눈 쌓인 나무들
으스스하면서도 예쁘다 🌲🌲🌲
그렇게 4시반이 넘어 캄캄해진 하코다테
그렇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뿌연 하코다테..
예쁜 야경을 기대하고 방문했던 고료가쿠타워였는데
날씨가 너무 흐려서 아쉬운 방문이었다..ㅠ
그래도 전날에 비하면^^,,
하코다테야경 일루미네이션은 딱 겨울에만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번에 못 갔으면 더 아쉬울 뻔..
그래도 타임랩스로 촬영해 놔서 덜 아쉽다.ㅠㅠ
그리고 블로그에 기록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