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숑돈까스
서울 서대문구 명물1길 2
영업시간 11:00 ~ 20:00
(Break Time 16:30 ~ 17:00)
정말 오랜만에 신촌엘 갔다.
꼬숑돈까스는 5년 전에도 자주 갔었던 돈까스집인데,
가격이 삼천원이라 학생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성비있는 식당이다.
요즘 삼천원에 먹을 수 있는 밥집이 있기는 할까?
5년 전 꼬숑돈가스를 처음 방문했을 때,
돈가스 정식 하나에 3천원이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도 3천원일까,
매장은 그대로일까 궁금해서
오랜만에 꼬숑돈가스를 찾아갔다.
돈가스집 앞에 있는 음식 샘플은 그대로였다.
가격또한 변하지 않은 삼천원인데,
과연 지금도 샘플과 똑같이 나올까 너무 궁금했다.
참고로 이쪽 골목은
김치찜, 돈코츠라멘, 설렁탕, 소불고기 백반
전부 착한 가격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밥집들이 있다.
꼬숑돈까스처럼 가게 앞에
음식 샘플을 똑같이 가져다놓은걸 보면
이 식당들 주인이 같은 사람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어디선가 고기를 저렴하게 떼오는 것 같은데
질이 나쁘거나 하진 않다.
저녁 시간을 맞춰가서
웨이팅 조금하다가 들어갔다.
혼밥도 가능하고, 회전율이 빠른편👍🏻
꼬숑돈가스의 메뉴판
예전과 같이 돈가스는 삼천원이다.
그때도 돈가스가 두배로 나오는 오천원 정식이 있었는데,
세배로 나오는 칠천원 정식은 이번에 방문하면서 처음 알게되었다.
가격마다 고기의 질이 변하진 않고,
양이 두배, 세배 늘어나는 것 뿐
레알 꼬숑돈가스는 진짜 산처럼 쌓아줘서
실물보고 깜짝 놀랐다ㅋㅋ
의외로 5천원, 7천원 정식을 먹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나는 삼천원짜리 기본 돈가스🐷
음식 샘플과 똑같이
돈까스 한 장에 샐러드, 밥, 장국, 단무지가 나온다.
맛도 예전이랑 똑같은 듯??
돈까스 두께도 의외로 두꺼운편.
그치만 튀김은 입천장이 까지기 쉬운편.
(예전에도 그랬음ㅋㅋ)
정성스레 깨를 빻아주고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는 소스통이 있는데
걸쭉하고 어두운게 돈까스 소스,
좀 더 맑고 묽은게 샐러드 소스다.
알아서 감각적으로 찾아서 뿌려주면 됨~~!
소스에 찍어서도 먹고,
단무지를 곁들여서 밥이랑 먹고.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꼬숑돈까스의 맛은 변함없었다.
맛이 엄청 맛있다거나 부드러운 편은 아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3천원에 밥 먹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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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촌을 가니까 많은게 바뀌고 사라지고 생겼는데
이 골목 밥집들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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