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도리 串鳥
〒060-0004 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4条西2丁目1-25 札幌TRビル 2F 札幌TRビル
영업시간 16:30 ~ 23:30 (삿포로역 19번 출구 근처 기준)
삿포로에서 야키토리가 먹고 싶다면 실패 없는 맛집 '쿠시도리'로!
일어나서 시나소바에서 시오라멘 먹고,
목조주택형 카페 모리히코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고,
삿포로의 첫 번째 근대호텔 풍평관을 둘러보다가,
다누키코지 근처 바리스타트커피에서 라떼 한 잔을 마시고,
핸드폰 충전을 위해 잠시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드디어 마지막 코스로 야키토리를 먹으러 쿠시도리에 왔다!
길고 길었던 홋카이도에서의 네 번째 날..
넷째 날의 컨셉은 먹방!
(쿠시도리에 가기 전 들렀던 장소들은 글 가장 아랫부분에 링크로 남겨놓았습니다.)
저녁 9시 50분에 쿠시도리 도착ㅎㅎ
여길 오기 전에 '마이도'라는 야키토리집을
'쿠시도리'로 착각해서 들어갔었는데,
가격도 엄청 비싸고, 맛도 엄청 없었다..ㅠㅠ
히라가나도 읽을 수 있으면서
왜 의심하지도 않고 들어갔을까...😂
아무튼 '마이도'는 빠르게 손절하고
진짜 야키토리 맛집 '쿠시도리' 로!!
마이도에서 먹은 꼬치와 술로 버린 입맛을..
쿠시도리로 들어오자마자 생맥주로 입가심!!🍺
쿠시도리에는 태블릿 PC가 있고,
한국어 메뉴판으로 변경 가능해서
쉽게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ㅎㅎㅎ
역시 맛집은 주문할 때부터가 달라🥹
우리가 방문했던 삿포로역 19번 출구의 쿠시도리는
라스트오더가 밤 11시쯤까지여서
10시가 다 되어 들어간 우리에게 선택지는 넓지 않았다..ㅠㅠ
들어가자마자 주문 가능한 메뉴를 빠르게 스캔하고 주문해서,
은행구이, 피망 완자, 아스파라거스 삼겹살 말이, 돼지고기 파 꼬치, 베이컨 떡 말이를 먹을 수 있었다.
주문한 거 다 맛있었는데 굳이 한 가지만 빼자면 돼지고기 파꼬치는 안 먹어도 될 것 같고,
베이컨 떡 말이는 무조건 재주문 각!!
앞에 갔던 야키토리 '마이도'에서도 베이컨 떡 말이를 주문했었는데, 마이도는 꾸린내가 났었고..
쿠시도리는 떡이 아닌 스트링치즈를 먹는 것처럼 늘어나면서 쫀득하고 고소했다ㅠㅠ
전에 맛이 없는 집(마이도)을 다녀와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윗 사진이랑 같은 사진처럼 보이겠지만
맛있어서 재주문한 꼬치들..ㅎㅎ
피망 완자, 아스파라거스 삼겹살 말이, 베이컨 떡 말이, 고기와 김을 돌돌 말아서 꼬치에 끼워 구운 야키토리
먹고 나서 아스파라거스랑 베이컨을 또 주문하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아쉬웠다..
오자마자 주문한 생맥주를 다 마시고,
다시 생맥주 한 잔과 우메슈(매실주)를 주문!
다음은 닭 날개 구이❤️
닭은 맛이 없을 수가 없쟈나..
소금구이, 양념구이 둘 다 먹어봤는데
내 취향은 양념!!
닭 날개 소금구이와 츠쿠네
보통의 츠쿠네는 노른자가 들어간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 게 국룰인데,
쿠시도리의 츠쿠네는 소스가 없었다.
돼지고기와 시소잎을 섞어 구워서 시소향이 느껴졌는데,,
고수도 못 먹는 나에게 시소가 들어간 츠쿠네는 불호였다ㅠㅠ
진짜 정신없이 먹은 것 같다.
사진에만 보이는 꼬치가 16개 정도고,
술은 인당 4잔 정도는 마셨던 거 같으니 총 7~8잔..!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가격이 5만원 밖에 안된다!
(대략 꼬치 16개 이상, 술 7~8잔 가격)
쿠시도리에 오기 전 '마이도'에서는
꼬치 3개, 술 2잔 주문해서 나온 금액이 2.5만원인데..
그에 비하면 쿠시도리는 정말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삿포로에 방문하게 된 다면 무조건 한 번 이상은 가야 하는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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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5일 후……
다시 찾은 쿠시도리
쿠시도리에 처음 방문한 날은
12월 14일 수요일로,
비에이투어에서 만난 언니와 둘이서 간 거였는데
그로부터 5일이 지난
12월 19일 월요일에
두 번째 비에이투어에서 만난 동행분들(2인)과
또다시 쿠시도리를 찾았다..ㅎㅎㅎㅎ
그래서 맥주잔이 3잔ㅋㅋ
이 날은 비에이투어가 끝나고 나서
야마카라는 징기스칸집에서 양고기를 먹고,
2차로 쿠시도리를 간 거였어서
저번보다 늦은 시간인 10시 30분쯤 다른 지점 쿠시도리를 찾았었다.
품절된 메뉴들이 많아서 닭껍질꼬치 같은 메뉴는 먹지 못했지만..
처음에 먹었을 때의 기억으로 맛있었던 꼬치메뉴들을 재주문하고 세 명이서 맛있게 먹었다ㅎㅎ
(아스파라거스 삼겹살말이는 품절..🥲)
올해 여름 삿포로를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는 꼭 닭껍질꼬치도 먹어보고 싶다!
쿠시도리 야키토리 맛집 인정~~~!
추천 도장 쾅 쾅!ㅎㅎ
쿠시도리에 가기 전 방문했던 장소들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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