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JIYA COFFEE 十字屋珈琲 函館駅二朝市店
9-19 Wakamatsucho, Hakodate, Hokkaido 040-0063 일본
영업시간 07:00 ~ 14:00
시장 안에 있는 작지만, 정성스러운 커피숍
홋카이도 여행 7일차 / (22년 12월 17일)
아침 8시반에 아침시장 2층에 있는
'아사이치 쇼쿠도 니반칸(2번관)'에서
원코인(500엔) 카이센동 한 그릇을 먹고,
간단히 커피를 마시러 1층에 있는 '주지야커피'에 방문했다 :)
홋카이도 여행 6일차(하코다테 2일차)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https://10mj25.tistory.com/70
주지야커피는 하코다테아침시장 1층에 위치한 곳으로,
매장 규모는 아주 작았다.
의자가 8개 정도..?
그렇지만 사장님 포스가 왠지..
커피를 좋아하는 고수느낌!
메뉴판도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모험가 술집에서 나올법스러운
고런 느낌의.. (뭔지 알죠?)
암튼 영문 메뉴판이 있어서
하나하나 해석하지 않아도
쉽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내가 주문한 메뉴는 '주지야 블랜드 커피'~
주문을 하니 원두를 그라인딩하고,
앞에서 열심히 커피를 내려주신다.
오이시쿠 나레~ 오이시쿠 나레 >.<
주문을 외우고 나니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가 완성!
사실 맛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일단 분위기가 다했고.. 사장님도 너무 좋고..
커피도 맛있었던거 같은 기분!^^
옆에 있던 카페 손님이랑 사장님이
중간중간 말을 걸어주셔서 호다다닥 마시긴 했는데ㅎㅎ
암튼 좋았다~~
그렇게 커피를 홀짝이던 중
눈알을 굴리다 발견한건
호또 비어..(Hot Beer)
가격은 무려 700엔(6500원정도)
따뜻한 와인(뱅쇼같은거)을 잘못 읽었나 싶어서
확대해서 촬영해봤는데
뱅쇼가 아닌 따뜻한 맥주였다..
심지어 색은 붉은색..!!!
겨울에 따뜻하게 마셔보라고 적혀있는거 같은데
과연 맛이 있을까..??
궁금하긴 했는데 도전해보진 못했다..ㅎㅎ
그나저나 여기 영업시간이 오후 2시까지인데
저걸 마시는 사람들은 낮술하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마셔보고 후기 쪄줬으면 좋겠다^,,^
커피를 다 마시고
슬슬 일어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사진 찍어주신다고 하길래
냉큼 찍어왔다~~
안그래도 혼자 여행하면서 사진 남기는 건 쉽지 않았는데..ㅎㅎ
한국에도 이렇게 아지트 같은,
핸드드립 정성껏 내려주는 카페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주지야커피를 마지막으로 하코다테 시내에서는 안녕~~
다음 장소는
온천을 즐기기 위해 하코다테의 '유노카와초'로 이동 :)
-하코다테 아침시장의 식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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