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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양양] 4인기준) 오색그린야드호텔 객실 및 조식 & 오색탄산온천 정보

mirei.K 2023. 2. 9. 17:58

오색그린야드호텔
강원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34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이번 설날 가족들끼리 온천을 하러 강원도를 찾았다.
오색그린야드호텔설악산 안에 있는 곳인데 엄마가 탄산온천을 하려고 즐겨 찾는 장소라서, 나도 어렸을 적 이후로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
호텔에서는 명상 요가, 피트니스 센터, 주전골트레킹을 할 수 있는 홀로 면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우리는 쿠폰북이 있어서 예약만 하고 방문을 했는데,
쿠폰북이 있으면 30평형 객실 1박 제공, 조식 이용권 2매 증정, 암반파동욕장 2매 증정하고, 탄산온천은 숙박 기간 동안 4인까지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온천을 알차게 이용했었다🧖🏻‍♀️💙
📌 2023년 기준 쿠폰북의 가격은 150만원으로 성수기 2장, 비수기 8장으로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비수기 쿠폰을 제시했을 때 성수기와 극성수기에는 각각 5만원, 7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린 설날에 방문해서 성수기 쿠폰 1장을 사용했고, 동관(A동)의 콘도형 패밀리룸(30평) 객실은 없다고 하여, 그랜드 패밀리룸(35평)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4인이라 조식은 2장을 따로 구매했고(투숙객 할인 1인당 25,000원), 온천은 무제한이지만 암반파동욕장은 무제한이 아니라서 투숙객 할인 적용이 된 8,000원을 내고 1장 구매했다.(3인만 이용함)


오색 그린야드 호텔


동관 3층에서 본 오색 그린야드 호텔 건물 외관
지하에 온천이 있어서 폴폴 나오는 수증기가 여기가 바로 온천이라고 보이게 해주는 것 같았다.
겉에 조명이 있어서 저녁에 건물을 보면 예쁠까 했는데, 온천하고 나와서 보니 너무 캄캄해서 이 사진을 찍을 때가 그나마 나았다ㅋㅋ

오색 그린야드 호텔


우리가 묵은 A동(동관)만 콘도형으로 취사가 가능했고, B동(본관)과 C동(서관)은 호텔형으로 침대가 있지만 취사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곳의 메인인 탄산온천은 본관의 지하 2층에 있지만 A동(동관)에서 온천으로 가는 길은 건물이 이어져 있어 실외로 나가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서 짐은 간단하게 들고 가면 된다.

오색 그린야드 호텔


오색그린야드호텔 본관 앞에서 바라본 동관과 서관 건물

오색 그린야드 호텔 로비


오색 그린야드 호텔의 로비
본문 처음에 말한 호텔의 쿠폰북은 이곳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문의할 수 있다.
1층에는 이것저것 판매하는 상품들이 많았고, 카페가 있고, 호텔 프로그램에 관한 팜플랫도 있다.

오색 그린야드 호텔 콘도형 객실


우리가 하루 묵었던 방!
동관의 그랜드 패밀리룸(35평형) 온돌타입으로 5인실이다.
거실 하나와 방 3개,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하나 있고,
침구 5set, 냉장고, TV, 와이파이, 헤어 드라이기, 밥솥, 취사도구(냄비 2EA, 접시 5EA, 후라이팬, 도마, 수저, 언더락)가 있다.

객실이 많이 낡은 감이 있지만 우리 가족은 거의 온천만 하고 간단하게 밥 먹고 잠만 자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다.
화장실도 양치, 세수만 하고 욕조는 사용도 안했다..ㅎㅎ 온천에서 모든 걸 해결~✌🏻
크게 다가오는 단점을 꼽자면 TV가 작아서 쇼파에 앉았을 때 잘 안 보인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오색 그린야드 호텔


탄산 온천을 즐기고 방으로 복귀하고 나서,
저녁식사로는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4만원짜리 문어 한 마리 사 온 거로 반마리는 문어 라면을 끓여 먹었고, 반마리는 데쳐서 문어 숙회를 해 먹었다.
그리고 주문진에서 오색 그린야드 호텔 오는 길에 서문리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라면이랑 쌀, 우유, 딸기를 사면서 만원어치 가리비를 사서 가리비찜을 해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ㅎㅎㅎ 후식으로는 딸기를 으깨서 딸기우유!

📌 문어 라면을 먹으면서 느낀 점은 라면을 다 끓이기 10초 전쯤 문어를 넣어야 맛있었을 것 같다는 점..
30초 전쯤 넣으니까 문어가 질겨져서 문어숙회가 더 맛있었다ㅠㅠ

오색 그린야드 호텔


오색 그린야드 호텔에는 아침에는 면역조식뷔페, 저녁에는 LA갈비 무한리필 샐러드바를 운영하고 있다.
면역 조식뷔페는 07:00~10:00에 이용 가능하며, 정상가는 29,000원인데 투숙객은 25,000원으로 할인해 주고,
LA갈비 무한리필 샐러드바는 17:00~22:00(금, 토, 공휴일)에 이용 가능하며, 정상가는 59,000원인데 투숙객은 55,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각각 4,000원씩 할인해 주는 건데 할인가가 크게 저렴한 거 같진 않다.
LA갈비 무한리필 샐러드바는 아빠가 드셔보셨다고 하는데 그냥 그렇다고 한다. 가격이 비싸다고..

오색 그린야드 호텔 조식


📌 면역 조식 뷔페 07:00~10:00
성수기인 설연휴에 방문해서 그런지 새벽 7시 10분쯤 내려왔는데 30분쯤 되니 식당에 사람들이 꽉꽉 채워졌다.

조식 메뉴를 자세하게 사진 찍어오진 못했지만 대체로 건강식 위주 음식들뿐이다. 계란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 전복죽 등이 있어 비건 음식은 아니지만 대놓고 고기가 있지는 않다.
야채, 채소가 많은 편이고 마실 것은 디톡스 주스, 토마토 주스, 오렌지 주스, 우유, 커피 등이 있다.
할머니 입맛인 나에게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입에 맞았다👵🏻👍🏻 25,000원 아깝지 않게 알차고 야무지게 아침을 먹었던 거 같다☺️

📌 추천 조합
1. 토스트기에 구운 곡물 바게트 위에 버터와 딸기잼을 바르고, 참치 샐러드를 야무지게 또 얹어주고, 햄을 올리고, 계란 후라이 올려서 커피와 같이 먹기
2. 수제 요거트에 블루베리, 시리얼, 각종 씨앗들과 견과류들 얹어서 우유 살짝 붓고 냠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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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야무지게 먹고 나와서 또다시 아침 온천하러 Go Go🧖🏻‍♀️


오색탄산온천
강원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34
영업시간 06:00 ~ 22:00


오색 그린야드 호텔 지하 2층에 있는 오색탄산온천!
호텔은 이용하지 않아도, 온천을 하러 오는 사람들은 꽤나 많이 있다.
설 다음날 저녁에는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가 힘들었는데, 그다음 날 아침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조식 먹은 이후)
내부에는 온천탕이 7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노천탕 하나, 사우나 2개 정도로 기억한다.
그중 탄산 온천이 가장 인기가 많다.

그리고 암반파동욕장이라고 찜질방 같은 곳은 추가로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아래에서 더 설명하려고 한다.

오색 온천 가격


먼저, 우리는 쿠폰북을 따로 구매해 숙박권과 온천, 파동욕장,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중 온천은 4인은 무제한이라서 아침저녁으로 편하게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었다. 대신 파동욕장은 2인까지만 가능하여, 1인 8천원을 추가해서 3인까지 암반파동욕장을 이용했다.

숙박을 하지 않으면 위 사진대로 온천만 이용할 시 1.5만원, 온천과 파동욕장을 같이 이용할 시 2.5만원인데,
온천 이용하기 3시간 전까지 네이버로 티켓을 구입한다면 20% 할인된 가격인 1.2만원, 2.0만원에 온천/온천&파동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2.28까지)

오색 탄산 온천


온천과 파동욕장 키(key)와 찜질방 옷은 카운터에서 결제 후 받을 수 있으며, 신발만 신발장에 보관하고 키는 각자 보관하면 된다.
옆에는 매점이 있었는데 보통 찜질방에서 파는 구운 달걀과 커피 같은 건 판매하지 않는 것 같고, 라면과 죽, 과자, 음료수들을 팔고 있었다.
때밀이나 샴푸 같은 샤워 용품은 온천탕 내의 자판기에서 팔고 있다.

오색 탄산 온천


오색 그린야드의 오색온천 규모는 남녀 각 400명이 동시 입욕이 가능한 온천이라고 한다.
실제로 가능한진 모르겠지만 꽤 넓은 편이긴 하다.
우선 온천은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이 있는데 이름부터 오색 탄산 온천인 것처럼 온천 중 탄산 온천이 가장 인기가 많다.
(설 다음날엔 탄산온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다음날엔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즐겼다~)

탄산온천은 지하 470m에서부터 끌어올린 27˚c의 저온 온천인데 처음 들어갔을 땐 물이 많이 차갑다 느껴지지만 앉아서 가만~히 있다 보면 몸이 후끈후끈거리고, 온몸에 탄산 방울들이 뽀글뽀글 붙어 있다가 탕에서 나갈 때가 되면 기포가 샤르르 날아가는 게 쫌 신기하다..ㅎㅎ
아침에는 투명한 푸른색인데 탄산이 들어가면서 산화작용으로 [투명한 푸른색-회색-다갈색-황토색-붉은색]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탄산은 매 시간마다 들어오며, 탄산이 들어온 직후엔 어지러울 수 있다고도 하고, 탕에 있는 추천 시간은 15분 정도라고🙂

탕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벽면에 어떤 탕을 순서대로 이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적혀있다.
보통 50분~60분정도를 온천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한 시간도 부족하게 느껴져서 엄마랑 할머니보다 더 알차게 뽈뽈뽈뽈 돌아다니며 온천을 즐겼다ㅋㅋ🦭

암반파동욕장


1시간 넘게 온천을 즐기고 암반파동욕장으로 이동~~!
여기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는데 나, 엄마, 할머니 셋이 누워있으니 다른 사람들은 들어올 수가 없었다..
거의 3인용 수준이라ㅋㅋㅋㅠㅠ(여러 찜방 중 한 곳)
그래서 우리끼리 하나 잡고 전세내서 찜방을 잘 즐겼다😊
땀 주르륵~~💦

Why 책


찜질방에 들어 눕고 있으니 너무 뜨거워서 나 혼자 먼저 빠져나와 파동욕장 내에 있는 책 읽는 곳에 자리 잡아 앉아 'Why? 바다' 책을 꺼내 들었다.
온천장이 오래됐다 보니 책들도 오래됐었다. 쭈글쭈글 너덜너덜 아이들 읽는 책들 :)
찜질방 안에서 밥도 먹을 수 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래도 재미지게 잘 즐기다 와서 금방 또 가고 싶다 ㅎㅎㅎㅎ
설날 힐링 온천여행 끄읏~~


오색 온천 근처에 먹을만한 한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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