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여유

[홋카이도/오타루] 기타이치홀 점등식 오픈식/167개의 석유 램프를 피우는 낭만적인 카페

mirei.K 2023. 1. 13. 12:50
기타이치홀 北一ホール
7-26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영업시간 09:00 ~ 17:30
카페 오픈식을 꼭 봐야하는 오타루의 낭만적인 카페

기타이치홀의 오픈 시간은 9시부터로 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는게 좋은것 같다.(이유는 마지막에 나옴'∇')
늦어도 9시 15분 전엔 도착하길! 석유 램프에 불을 붙히고 등을 올리는 순간이 굉장히 낭만적♥이라 무조건 무조건 추천!!
※ 만약 기타이치홀을 아침 일정으로 넣었을 시, 카페 메뉴 주문은 오픈식이 끝난 9시 30분쯤 받으니 10시~10시반쯤 밖으로 나올 수 있을거라 예상해둬야 일정에 차질이 없다!

기타이치홀

우선 첫 사진은 점등식이 끝난 후의 사진!
167개의 석유 램프만을 이용해 내부가 그리 밝지는 않지만 불이 다 켜지고 나면 그렇게 또 어두운 분위기도 아니다.
왠지 '연주회도 하면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실제로 피아노 연주하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연주회 시간표는 글 마지막에 작성🙂👇🏻

기타이치홀 점등식


기타이치홀의 오픈 시간에 맞춰오면 램프가 있는 벽, 천장 등, 테이블 이곳 저곳 램프에 불을 붙이고 유리관을 덮어주는 작업을 눈 앞에서 볼수있다. 시간은 20분~25분정도 소요되니 9시 10분 전에만 와도 점등식하는걸 볼수도 있다.(대신 일찍 온 사람이 많으면 사람들한테 가려져서 보게 될 수도 있음🥲)

기타이치홀 점등식 영상

기타이치홀 점등식 영상!✨
매장을 오픈하면 직원들이 램프 하나하나에 불 붙이고, 유리관 끼우고, 닦아주고를 정성스럽게 반복하고,
167개의 등유 램프가 준비가 다 되면 잘 끼워졌는지 점검을 한 다음 천장으로 올려준다~(아래 영상👇🏻)

기타이치홀 오픈식 영상

램프들이 천장으로 천천히 돌아가며 올라가는데 이 순간이 너무너무 예쁘다🥹✨
등유 램프 샹들리에^__^✨✨
램프가 완전히 다 올라가면 카페 마스터가 뭐라뭐라 말하며 그때부터 카운터에서 메뉴 주문을 받는다.
주문을 하면 메뉴 이름이 있는 종이를 받는데, 그걸 가지고 바로 뒷쪽 음식 만드는 곳에 갖다 주면 엄청 빠른 속도로 메뉴를 준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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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치홀


내가 주문한 메뉴는 780엔짜리 케이크세트!
케이크랑 음료는 고를수가 있는데, 나는 쉬폰 케이크와 따뜻한 코-히 한 잔으로 선택했다.☕️🍰

기타이치홀

기타이치홀에는 1등으로 도착해서 제일 좋은 트리 앞 자리로 겟또🎄💖
여기는 2인석이 없고, 4인석이나 삥 둘러 앉는 테이블들 밖에 없어서 4인석에 앉았다.
혼자 4인석을 독점한건 아니고,, 커플 여행 오신분한테 같이 앉으시겠냐고 물어봐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추억할 수 있는 사진도 얻었다😃
💙Win-Win💙

기타이치홀

케익이랑 커피는 쏘쏘했다.
그래도 분위기가 좋고, 흔한 장소도 아니어서 방문하길 왕 추천한당👍🏻


🎼피아노 연주회🎹
월~금 14:00, 15:00, 16:00 (폭설시 평일이어도 연주회가 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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